해외 한국어 교육을 총괄할 세종학당재단이 24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세종학당재단은 지난 5월 공포된 개정 '국어기본법'에 따라 설립된 특수 법인으로 전 세계 세종학당의 본부가 돼 교육 과정과 표준 교재 개발, 교원 파견 등을 지원한다.
출범식에서는 송향근 재단 이사장이 염동훈 구글코리아 대표와 한국어 및 한국 문화 교육 콘텐츠 국내외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현판 제막식(사진) 등 행사에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명예세종학당장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민현식 국립국어원장, 김종택 한글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범수기자 b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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