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발 악재로 코스피가 1,910선까지 밀렸다.
24일 코스피지수는 12.85포인트(0.67%) 내린 1,913.96을 기록했다. 4일 연속 하락세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뉴욕증시가 2%대 가깝게 급락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날 외국인은 3,264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김주형 동양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은 물론 유럽, 중국, 국내 기업들의 ‘어닝쇼크(기업 실적이 예상치보다 나쁜 것)’가 잇따르면서 실망감이 컸다”며 “본격적인 하락장은 아니기 때문에 당분간 1,900대 초반에 머무를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길 잃은 돈들이 몰리면서 코스닥지수는 0.20포인트(0.04%) 오른 524.35에 마감했다. 코스피지수와 반대로 사흘째 상승세다. 원ㆍ달러 환율은 0.5원 오른 1,103.60원을 기록했다. 3년 만기 국고채와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모두 0.01%포인트 내린 2.81%와 2.89%를 나타냈다.
채지선기자 letmekno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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