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의 디자인전시회가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지식경제부는 국내외 첨단 디자인의 현주소와 미래를 보여 주는 ‘디자인코리아2012’를 25~28일 엑스코에서 연다고 24일 밝혔다.
디자인코리아는 기업의 디자인 활용촉진과 국내 디자인산업 활성화를 위해 2003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는 국내 최대 디자인전시회로, 지방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융합디자인, 디자인생태계를 넓히다’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디자인이 기술과 비즈니스, 예술과 융합하는 과정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관은 주제관과 트리풀디자인 세계디자인여행 한국디자인DNA 디자인의미래 등 5개 기본 전시존과 어린이감성뮤지엄존 등 모두 7개 구역으로 구성해 디자인의 모든 것으로 보여주게 된다.
특히 대구시는 대구관인 트리풀디자인존에서 대구경북디자인센터와 업계, 학계가 공동으로 에코디자인 LED조명 로봇 의료기기 신소재 등 저탄소녹색성장 첨단산업과 빛이 투과하는 나무, 코끼리 배설물로 만든 종이 등을 선보인다.
안국중 대구시 경제통상국장은 “디자인이 다른 기술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시대에 대구가 국내 최대 디자인전시회를 지방 최초로 개최하게 됐다”며 “디자인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디자인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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