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곳곳에 보다 푸르고 아름다운 명품 그린로드를 조성하기 위한 ‘가로수 탐사팀’이 운영된다.
가로수 탐사팀은 지역 내 가로수 조성 및 관리상의 문제점과 대책을 도출해 특화거리를 체계적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탐사팀은 조경ㆍ수목 분야 교수, 한국조경사회 부산지회 소속 조경기술사, 공무원 등 14명으로 구성돼 현지조사를 통해 가로수의 수종, 식재 배식, 생육상태 등을 점검하게 된다.
탐사팀은 25일 오전 11시 시청 22층 회의실에서 첫 운영회의를 갖고 오후 1시부터 4~5명씩 3개 팀으로 나눠 동부산권ㆍ서부산권, 중앙권 등 3개 권역에서 본격 현장탐사를 실시한다.
특히 이들은 제16호 태풍 ‘산바’에 의 한 강서구 낙동제방 피해지역을 비롯 ▦시 환경녹지정책 대전환계획 신공법 대상지인 중구 중앙로 ▦수영강 생태복원 2020 프로젝트의 일환인 생태복원형 입면녹화계획 대상지인 온천천 구간 ▦기장군 등 보도 폭 협소 구간 ▦동래구 중앙로의 가로수(벚나무)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탐사팀은 매년 1회 이상 정기탐사 및 필요 시 수시탐사를 실시하며, 결과는 수목 선정 및 가로수 특화거리 조성 등 가로수 기본계획 수립에 반영하는 한편 사후관리 및 그린부산사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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