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5일부터 나흘간 해운대구 벡스코 제3전시홀에서 ‘2012 부산국제음식박람회’를 개최한다.
시와 한국외식업중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부산의 맛과 멋을 세계로’를 주제로 120개 업체(300부스)가 참가한 가운데 시민들과 관람객들이 함께 보고 즐기는 오감만족 음식문화축제이다.
특히 올해는 ‘내 몸을 살리는 발효’를 테마로 전통발효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발효음식세미나, 토마토고추장 만들기, 전통주 빚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박람회 공식행사인 조리경연대회는 25일부터 사흘간 한식조리 및 제과제빵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실시된다. 요리주제는 한식은 자유창작이며, 제과제빵은 케익데코레이션이다.
실내 전시관에서는 ▦한식세계화관 ▦세계음식문화관 ▦세계주류음료관 ▦사찰음식관 ▦음식산업관 ▦기업홍보관 등 음식에 관한 다양한 테마로 나누어 전시한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전문 쉐프 쿠킹클래스 ▦전통사찰음식 체험 ▦전통혼례 재현 ▦한식을 이용한 건강한 식생활 체험한마당 등이 마련된다.
실내 푸드코트에서는 부산의 유명 음식과 세계 전통음식, 참치 해체 시연 등을 선보이며,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부산국제음식박람회는 음식문화축제의 대표적 행사로 도약해 부산의 도시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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