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의 고장'경남 의령군이 나눔의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는'내 고장 사랑운동'에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로 동참했다.
의령군은 23일 군청에서 '내 고장 의령사랑운동'2차 발대식을 갖고 의령 사랑운동의 확산을 다짐했다.
인구 3만여명의'초미니'의령군의 내 고장사랑운동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다른 자치단체의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 김채용 군수는"500여명의 공무원은 물론 출향인사들이 적극 동참해 준 덕분으로 2차 발대식을 갖게 됐다"며"신 개념 기부운동인 내 고장 사랑운동이 국민운동으로 확산되는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는 이날 2차 발대식을 기념해 의령군에 내 고장 사랑운동 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군은 이 기금을 지역 교육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해 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의령군 장학기금'에 보태기로 했다.
의병의 발상지인 의령군은 가속화하고 있는 농촌 고령화시대에 맞춰 '나 홀로 노인'들이 마을회관 등에서 함께 숙식하는 노인 공동거주제를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등 모두가 행복한 복지 의령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지역 맞춤형 복지시책을 펼치고 있다.
의령=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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