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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을 이끄는 가수 장기하(30)가 22일 SBS TV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 희귀병인 국소 이긴장증을 앓고 있다고 공개했다. 장기하는 "과거 하루 8시간씩 2년 동안 드럼 연습을 하면서 의지와 관계없이 왼손이 꽉 쥐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일상생활에 많이 불편하지는 않지만 연주는 할 수 없다"고 털어놨다. 국소 이긴장증은 주로 연주자에게서 나타나는, 손가락이 마음먹은 대로 움직이지 않는 증상이다.
정민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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