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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지역 셰일가스 공략 통해 안정적 공급망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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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지역 셰일가스 공략 통해 안정적 공급망 확보

입력
2012.10.2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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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는 전세계를 무대로 에너지 개발에 나서고 있다. 최근 확보를 위해 가장 힘을 기울이는 에너지는 비전통자원, 지역은 북미 대륙이다.

비전통자원은 셰일가스를 비롯해 오일샌드, 석탄층메탄가스 등을 가리키는 말이다. 석유, 석탄 등 전통자원이 대부분 중동지역에 묻혀 있는 것과 달리 전세계 매장량의 절반이 북미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접근과 개발이 용이하다. 여기에 개발기간이 짧고 시추비용도 저렴해 한국석유공사뿐 아니라 미국 러시아는 물론 중국까지 자국 석유회사를 앞세워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석유공사도 현재 북미지역 셰일오일 개발 노하우를 축적하고, 자원공급선을 다원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미국 텍사스주 이글포드셰일오일 사업에 23.67%의 지분을 투자해 참여, 이 곳에 매장된 총 116만배럴의 오일을 확보해 하루 2만배럴씩 생산해 내고 있다.

또다른 북미지역인 캐나다에선 블랙골드 오일샌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캐나다 포트맥머레이시(市)에서 동남쪽으로 약 140㎞ 떨어진 알버타주 지역 39㎢ 면적에서 이뤄지고 있다. 지난 2006년 뉴몬트사로부터 100% 지분 인수를 통해 광권 및 운영권을 인수받았다. 내년부터 시추를 시작해 2040년까지 하루 3만 배럴을 생산해낼 예정이다.

이밖에 석유공사는 삼성물산과 함께 앵커E&P홀딩스란 회사를 구성, 2025년까지 미국 멕시코만 해상 등에서 셰일가스 및 오일을 생산할 계획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갈수록 자원부족이 심각해짐에 따라 셰일가스 등 비전통자원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국내외 투자회사들과 구성한 컨소시엄이 성과를 냄에 따라 앞으로 해외자원에 개발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석유공사 현장 관계자가 미국 텍사스주 이글포드셰일오일 사업장에서 시추설비를 바라보고 있다. 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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