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뮤지컬페스티벌은 창작뮤지컬 투란도트 갈라콘서트를 내달 10일 오후 7시와 11일 오후 5시 서울 숙명아트센터 씨어터S에서 열기로 하고 23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판매를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서울 공연은 투란도트의 하이라이트를 모은 갈라콘서트로, 이건명(칼라프), 박소연(투란도트), 설화(시녀 류) 등 실력파 배우들이 ‘수수께끼의 벽’, ‘부를 수 없는 나의 이름’ 등 투란도트의 주옥같은 뮤지컬 넘버들을 들려준다.
투란도트는 세계인이 가장 좋아하는 푸치니의 오페라를 한국 정서에 맞춰 수중 왕국을 배경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제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초연된 데 이어 제6회 페스티벌에선 공식초청작으로 무대에 올랐다. 올 1월 중국 동관뮤지컬페스티벌 초청공연과 함께 특별대상을 수상했으며, 12월 중국 항저우시와 닝보시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이현주기자 larei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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