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노인 취업률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은 물론, 타 시∙도와 큰 격차를 드러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2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이학영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가 가장 어려운 지역은 부산으로 지난해 기준 신청자의 54%만 일자리를 얻었다.
특히 부산은 가장 높은 사업 참여율을 보인 경남(87%)을 비롯해 제주(85.7%), 경북(84.9%), 울산 (84.2%)등과 무려 30% 가량의 차이를 드러냈다.
또한 부산을 제외하고 가장 낮은 창여율을 보인 서울(73.8%)과 강원(73%)조차, 부산과 큰 차이를 보였다.
경제활동 참가율도 마찬가지다. 동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시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제활동참가율은 19.2%로 전국 평균(29.5%)과 무려 10%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
강성명기자 sm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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