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남 합천 해인사 일원에서 열리는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이 최근 정부로부터 국제행사로 승인 받아 행사 준비가 본격화됐다.
재단법인 대장경축전조직위원회는 기획재정부 국제행사 심사위원회가 지난 19일 축전 개최의 타당성을 인정, 국제행사로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인력을 충원해 축전 홍보, 행사대행사 선정, 유관기관과의 협력 등 행사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내년 대장경축전은 경남도·합천군·해인사 공동 주최로 9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45일간 합천군 가야면 야천리 주행사장과 해인사 등 경남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국제행사로 승인 받아 국비 40억원(27.8%)을 지원받고 지방비 74억원, 입장료 등 자체수익금 30억원 등 144억원으로 행사를 치르기로 했다.
조직위는 내년 정부가 정한 ‘부·울·경 방문의 해’, ‘경남민속문화의 해’와 연계해 국내외 관람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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