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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대표 "대선 끝날 때까지 광주서 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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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대표 "대선 끝날 때까지 광주서 직무"

입력
2012.10.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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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국민대통합 행보의 일환으로 대선이 끝날 때까지 여의도 당사를 떠나 광주시당에서 근무한다.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인 황 대표는 22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23일 광주 전남 전북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을 계기로 당분간 (대표실을) 여의도에서 광주시당으로 옮겨 직무를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국민 대통합이라는 대명제를 이루기 위해 우리가 진정성을 갖고 현장 중심으로 영ㆍ호남과 산업화ㆍ민주화 세력의 대통합에 앞장서야 한다"며 집무실의 광주 이전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황 대표의 광주행은 새누리당의 취약 지역인 호남 표심을 밑에서부터 다져보겠다는 의지다. 황 대표는 공동선대위원장과 당 대표가 참석하는 주요 회의가 있을 때만 상경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새누리당은 박근혜 후보 측과 정수장학회 측의 전화 통화 내역이 찍힌 사진을 공개해 이른바 '도촬 논란'을 빚은 민주통합당 배재정 의원을 이날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신의진 원내대변인은 "불법 도촬, 불법 도청, 불법 침입 의혹을 받고 있는 배 의원이 심각하게 품위를 손상시켰다"고 윤리위 제소 이유를 밝혔다.

앞서 민주당 배 의원은 정수장학회 소유 MBC 지분 매각 논란이 불거지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측과 정수장학회 측이 접촉했다고 주장하면서 정수장학회 이창원 사무처장이 박 후보 측 관계자들과 전화 통화한 기록이 찍힌 사진을 17일 공개했었다.

강윤주기자 k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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