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세종학당의 명예학당장으로 위촉됐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22일 밝혔다. 이 명예학당장은 1990년 문화부가 독립 부처로 출발할 때 어문출판국 내에 어문과를 설치했고 국립국어연구원(현 국립국어원)을 설립했다. 그는 앞으로 세종학당 사업과 연계된 세계 한국어 교육자 대회, 해외 한국어 교원 워크숍 등 행사에서 특강 등으로 우리말의 세계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학당은 현재 43개국에 90개소가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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