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인도영화 거장 야시 초프라, 뎅기열로 숨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인도영화 거장 야시 초프라, 뎅기열로 숨져

입력
2012.10.22 12:04
0 0

'발리우드의 황제'로 불려온 인도의 유명 영화제작자 겸 감독 야시 초프라(80)가 21일(현지시간) 뭄바이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외신에 따르면 초프라의 직접적 사인은 뎅기열로 인한 합병증인 것으로 알려졌다.

1959년 감독으로 데뷔한 초프라는 50여년 동안 영화 제작에 참여하며 인도 영화계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다. 그는 특히 '벽'(1975년), '내 마음이 미쳤나봐'(1997), '달빛'(1989) 등 연애영화를 제작하며 '로맨스의 왕'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초프라는 영화 제작 뿐 아니라 재능 있는 영화인을 발굴하는 등 인도 영화산업의 전반적인 성장에도 크게 기여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할리우드와의 공동 제작을 통해 발리우드(뭄바이의 옛 이름인 봄베이와 할리우드의 합성어) 영화의 국제 시장 진출에도 힘썼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09년 1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을 수상했다.

이영창기자 anti092@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