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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전 직원 월 1만원씩 기부… 따뜻한 금융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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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전 직원 월 1만원씩 기부… 따뜻한 금융 실천

입력
2012.10.2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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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평균 10시간, 4만6,000여명 참여…’

신한은행 임직원들이 지난해 참여한 봉사활동 시간과 인원수다. ‘따뜻한 금융’을 내건 신한은행의 사회공헌활동이 금융권에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상생공존(복지), 문화나눔(문화), 환경지향(환경) 등 3대 사회공헌 전략방향을 설정한 신한은행은 각 분야에서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우선 2004년 은행권 최초로 은행장을 단장으로 하고, 전직원이 단원으로 참여하는 ‘신한은행 봉사단’을 창설했으며 2007년 은행권 최초로 사회공헌 전문조직을 신설했다. 단순한 기부에 그치는 사회공헌활동이 아닌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가는 봉사활동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지난해만해도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임직원 수가 4만6,000명에 달하고 참여시간도 1인당 평균 10.1시간에 이를 정도로 제 궤도에 올랐다.

신한은행은 노사가 합의해 전 직원 급여에서 매월 1만원을 기부해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신한가족 만나기(만원나눔기부)’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매년 조성되는 기부금은 13억원 수준이며 긴급 의료지원, 문화재 지원, 장애인 지원 등에 활용된다.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다른 일시적인 봉사활동과 달리 임직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소외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박관규기자 ac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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