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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재 펠릿 난방기 보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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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재 펠릿 난방기 보급 확대

입력
2012.10.2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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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농가의 연료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인 목재 펠릿(Wood pelit)을 주원료로 활용하는 난방기 보급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올해 22억7,000만원을 들여 목재 펠릿 난방기 485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1대 당 가격은 470만원 선으로 국비 등 70%가 지원되며 농가는 30%만 부담하면 된다.

목재 펠릿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청정원료로 유럽 등 선진국에서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 톱밥 등을 고밀도로 압축, 가공한 것으로 펠릿 1톤은 등유 약 500ℓ의 난방 효과를 낼 수 있다. 난방이나 발전 등에서 기름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적 연료다.

특히 기름 보일러와 비교해 약 35%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는 등 고유가 시대에 적합한 난방기다. 도는 2008년부터 목재 펠릿 보급에 나서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2,462대를 보급했다.

올해는 보급 초기에 제기됐던 잦은 고장과 낮은 열효율 등을 대폭 개선하고 자동 청소기능 부착 등 산림청 보급기준을 통과한 업체(4곳)만 보일러를 공급하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목재 펠릿의 장점을 알리는 동시에 사용상 문제점 등이 없는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 사용농가의 불편을 없애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호기자 k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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