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현관문을 나서던 30대가 투신자살녀와 충돌해 숨지는 일이 일어났다.
경북 고령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후 9시7분쯤 경북 고령군 다산면 한 아파트에서 쓰레기를 버리러 1층 현관문을 나서던 서모(30)씨가 같은 동 14층에서 투신한 윤모(30ㆍ여)씨와 충돌에 둘 다 숨졌다.
경찰은 윤씨의 유서가 발견됐고,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왔다는 유족들의 말에 따라 투신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령=정광진기자 kjche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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