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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사랑은 상처를 허락하는 것이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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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사랑은 상처를 허락하는 것이다 外

입력
2012.10.1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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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 사랑은 상처를 허락하는 것이다

공지영 지음. 등단 25년을 맞아 그동안 출간한 20여 편의 작품에서 글귀 365개를 선별해 만든 앤솔로지. 집안 곳곳의 풍경을 담은 사진 23컷도 담았다. 현대문학ㆍ408쪽ㆍ1만4,000원.

▦ 실수하는 인간

정소현 지음. 2008년 등단한 작가의 첫 소설집. 일그러진 가족과 부모 모습을 다룬 단편소설 여덟 편을 엮었다. 문학과지성사ㆍ308쪽ㆍ1만2,000원.

▦ 남쪽으로

다니 라페리에르 지음. 카리브 해의 아름다운 섬나라 아이티를 배경으로 억눌린 욕망의 출구를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관능적이고도 도발적으로 그려 낸 소설. 2005년 로랑 캉테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기도 했다. 박명숙 옮김. 열린책들ㆍ312쪽ㆍ1만800원.

▦ 체벤구르

안드레이 플라토노프 지음. 마르크스의 을 접해보지도 못한 노동자와 농민이 그 시절의 혁명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그들의 시선으로 그린 장편소설. 1928년 완성됐지만 60년이 지나서야 해금됐고 이번에 국내 처음 번역, 소개됐다. 윤영순 옮김. 을유문화사ㆍ692쪽ㆍ1만7,000원.

어린이·청소년

▦ 참나무는 참 좋다!

이성실 지음·권정선 그림. 우리나라 물, 들, 숲에 사는 동식물들의 한살이를 담은 생태그림책. 자연그림책 전문가들이 직접 취재하고 답사했다. 비룡소가 새로 낸 세밀화 그림책 '물들숲 그림책' 시리즈로 도 함께 나왔다. 5세부터·1만3,000원.

▦ 밤에 수영하는 아이들

베치 바이어스 지음. 엄마를 잃은 세 남매가 아버지와 함께 커 나가는 이야기. 세 남매의 팽팽한 갈등과 따뜻한 형제애를 누나 레타의 시선으로 세심하게 그린다. 김영욱 옮김. 한림출판사·초등 4~6학년·9,500원.

▦ 안 잘래!

이경혜 지음·최윤정 그림. "안 잘래" 하며 떼쓰는 아기들을 위한 그림책. 재우고 싶은 엄마와 잠들기 싫어하는 아이 모두를 생각한다. 바람의 아이들·2~4세ㆍ9,000원.

▦ 휠체어를 탄 사서

우메다 ??사쿠 글·그림. 실제 일본 최초 휠체어를 탄 사서가 직접 쓴 이야기. 주인공에게서 차별과 편견의 시선을 거둬준 밝고 맑은 아이들의 웃음을 전한다. 가와하라 마사미 원작. 길벗어린이·8세 이상·1만2,000원.

인문·학술

▦ 무경십서

신동준 지음. 등 중국 10대 병법서의 지혜를 담았다. 정치부 기자 출신 작가가 소개하는 현대사회의 위기 극복 전략. 역사의아침·전4권ㆍ각권 1만8,000~2만원.

▦ 적을 삐라로 묻어라

이임하 지음. 한국전쟁기 당시 미국이 뿌린 삐라를 통해 바라보는 현대 한국사회. 역사학자의 눈으로 한국인에게 내재된 미국적 가치와 윤리를 찾는다. 철수와영희·480쪽·2만5,000원.

▦ 뇌의 미래

미겔 니코렐리스 지음. 인간 두뇌의 무한한 가능성과 컴퓨터 기술의 연결 등 세계적 신경공학자가 인간의 두뇌와 기계를 연결하는 뇌-기계 인터페이스 기술의 역사와 미래를 소개한다. 김성훈 옮김. 김영사·512쪽·2만2,000원.

▦ 20세기 사상 지도

임상훈 등 지음. 마르크스, 니체, 지젝까지 20세기 사상가 27명의 철학을 담았다. 4가지 주제로 사상가들을 묶어 기존의 연대순 나열 방식을 과감히 탈피한 철학 입문서. 부키·336쪽·1만6,000원.

▦ 묵경

묵자 지음. 논리를 언어로, 논증을 설득과 합의로 이끄는 지혜를 담은 고대 중국 사상가 묵자의 주장과 정신을 소개했다. 염정삼 주해. 한길사·전2권ㆍ각권 2만8,000원, 3만원.

실용·교양

▦ 박현채 평전

김삼웅 지음. 전 독립기념관장이 재조명한 민족경제학자 박현채. 군사 정권 당시 시대의 모순과 대결한 불운한 시대의 불온한 학자의 삶을 되살렸다. 한겨레출판·312쪽·1만6,000원.

▦ 개화기와 대한제국

박도 지음. 1876년 강화도조약부터 1910년 한일합병까지의 개화기와 대한제국의 35년 역사를 그림과 사진으로 조명했다. 민영환 장례 사진 등 최초로 공개되는 사진과 그림도 들어;있다. 눈빛출판사·672쪽·2만9,000원.

▦ 교양영어사전

강준만 지음. 교양과 영어를 동시에 잡기 위한 영어 어원사전. 'Uncle Sam'은 '샘 삼촌'이라는 뜻일까. 외우는 영어가 아닌 이해하고 익히는 영어를 소개한다. 인물과사상사·862쪽·3만8,000원.

▦ 벼랑 끝에 선 중국경제

랑셴핑·쑨진 지음. 중국 경제학자가 말하는 '슈퍼 차이나' 뒤 '블랙 차이나'의 모습. 앞날이 불투명한 경제 대국의 모습을 통해 우리 경제의 미래도 진단해 본다. 이지은 옮김. 책이있는풍경·552쪽·2만3,000원.

▦ 유머수첩

한승헌 지음. 전 감사원장이 전하는 일상의 체험에서 우러난 소소한 유머를 담았다. 규격화된 언어와 사고에서 벗어나 현실의 각박함과 공존하는 방법을 그린 에세이집. 범우사·270쪽·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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