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딕토 16세와 함께 가톨릭교회의 대표적 신학자로 평가받고 있는 발터 카스퍼 추기경이 19일 수원가톨릭대로부터 명예박사학위를 받는다. 독일 태생으로 2001년 추기경에 서임된 카스퍼 추기경은 교황청 일치촉진평의회 의장을 맡아 그리스도교 일치운동을 이끌어왔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초청으로 청와대를 방문해 한반도 평화와 남북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쌓기도 했다. 카스퍼 추기경은 학위수여식 뒤 ‘가톨릭 교회의 상황’이라는 주제로 특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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