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경주마 경매사상 역대 최고가인 2억6,000만원짜리 말이 탄생했다.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는 지난 15~16일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에서 열린 국내산 경주마 경매에서 2세 암말이 2억6,000만원에 낙찰, 제주 경매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18일 밝혔다. 주인공은 부마 '메니피'와 모마 '하버링' 사이에서 2011년 4월11일 태어난 혈통이 등록된 더러브렛 종이다.
종전 경매 최고가 기록은 1억6,000만원으로 지난 3월 낙찰된 수컷 경주마다. 이번 경매에서는 또 더러브렛 종인 부마 '비카'와 모마 '프라이즈탑' 사이에서 태어난 2세 수말이 2억 원에 팔려 눈길을 끌었다.
이번 경매에는 모두 118마리가 상장돼 77마리가 팔렸다. 낙찰율은 65.3%로 마리당 평균 낙찰가격은 4,947만원이다.
정재환기자 jungj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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