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여진이 일본의 한적한 마을 마츠야마로 모험 같은 여행을 떠났다. 춤이면 춤, 연기면 연기, 다방면에서 일정을 받고 있는 그의 여행 이야기는 19일 오후 5시 35분 SBS '여행의 기술'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여진은 자전거 하이킹 등을 하며 활동적인 여행을 즐겼다. 평소에도 운동을 즐기느냐는 질문에 그는 "사실 몸도 뻣뻣한 편이고 운동신경도 좋은 편이 아니다"라며 솔직하게 답했다.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이미지에 대한 부담감 또한 밝혔다. "이미지 때문에 강한 캐릭터의 역할만 들어와요.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강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 중에서 최고가 돼보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어요. 사실 저는 소심하고 겁이 많은 편이죠."
최여진은 어머니와 단 둘이 캐나다로 이민을 가서 한국인에게 사기를 당했던 과거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머물 곳이 없어서 트레일러에서 생활을 해야 할 정도로 형편이 좋지 못했다. 그는 "당시 발레리나가 되고 싶었지만 학원비가 없어서 학원 직원에게 매일 싫은 소리를 들어야 했다"며 "결국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MBC 뉴스데스크, 11월 5일부터 저녁 8시 방송
MBC는 다음달 5일부터는 '뉴스데스크'를 오후 9시에서 8시로 한 시간 앞당겨 방송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시작한 지 42년 만이다. 월~목은 권재홍 배현진, 금~일은 신동호 양승은 앵커가 진행할 계획이다. MBC는 시청자들의 달라진 생활 패턴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MBC 노동조합, 기자회 등은 "프로그램의 안전성을 해치는 자해 행위인데다 김재철 사장의 독단적 결정"이라며 반발했다.
허정헌기자 xscop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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