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지표 개선에 힘 입어 코스피가 3일 연속 상승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3.97포인트(0.20%) 오른 1,959.12를 기록했다. 미국의 지난달 주택착공건수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는 분석이다. 18, 19일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앞두고 스페인 구제금융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1억원과 2,09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추가 상승 여력이 크진 않지만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이 확정되면 주가는 조금 더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코스닥지수는 2.01포인트(0.38%) 내린 528.22에 마쳤고, 원ㆍ달러 환율은 나흘 연속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우며 1.2원 내린 1,104.3원을 기록했다. 3년 만기 국고채와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모두 0.03%포인트 오른 2.84%와 2.91%를 나타냈다.
채지선기자 letmekno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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