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노후 철공소 밀집구역에 최고 42층(높이 150m)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아울러 기존 철공소들이 새 둥지를 찾을 수 있도록 아파트형 공장과 영세제조업을 위한 임대산업시설도 신축된다.
서울시는 제1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문래동 1~4가 일대 27만9,472㎡의 ‘준공업지역 도시환경정비구역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지역은 1970년대 대표적인 철공단지였지만 지금은 노후화된 영세 철공소와 주거지역이 뒤엉켜 있는 상태로 주상복합아파트 2,934가구가 새로 공급된다.
부지별로는 문래동 1~2가에 높이 42층(150m)의 주상복합아파트 896가구가, 문래동 2~3가에는 최고 높이 120m의 주상복합아파트 970가구가, 문래동 4가에는 최고 높이 100m의 아파트 1,114가구가 각각 지어지고, 업무ㆍ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한준규기자 manb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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