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문화, 풍물, 음식 등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무대가 부산에서 마련된다.
부산국제교류재단은 20일 해운대구 APEC 나루공원에서 ‘외국인과 함께하는 어울마당’을 연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 중국, 러시아, 동남아는 물론 쉽게 가보기 어려운 스페인, 이란, 남아프리카공화국, 몰디브 등 31개국에서 82개 단체가 참여한다.
세계 풍물·음식 부스에서는 주한 독일ㆍ이란ㆍ파키스탄ㆍ과테말라대사관과 주부산 일본ㆍ중국ㆍ러시아영사관, 스위스ㆍ몰디브명예영사관 등 각국 공관을 비롯해 네덜란드와 케냐 커뮤니티 등이 자국의 전통문화·음식, 풍물과 생활정보 등을 소개한다.
세계문화체험존에서는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어보는 등 화려하고 신기한 문화를 몸소 체험하는 무대를 마련하고, 맷돌 돌리기, 떡메치기 등 한국전통문화도 체험할 수 있다.
글로벌 스테이지 코너에서는 각국의 다양한 민속공연을 전통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중국 상하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일본 시모노세키,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의 전통공연단과 이란 공연단이 민속공연을 선보인다.
외국인을 위한 종합상담서비스 코너인 ‘인포메이션 페어’도 운영된다.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 등이 참여해 각종 상담을 무료로 진행한다. 이밖에 지구촌 소원편지 쓰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