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96세 남성이 세계 최고령 아버지 기록을 세우게 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북부 하리아나주의 농부인 람지트 라그하브씨가 지난 달 득남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2년 전 첫 번째 아들을 낳았었다.
라그하브씨는 "아들 한 명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지만 전부 신의 뜻"이라며 기뻐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그는 100세에 가까운 나이에 건강한 두 아들을 가졌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이들이 고위 공무원이 되길 희망했다. 비결을 묻는 이웃의 질문엔 "아내에게 내가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주려고 하며,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내 샤쿤탈라(54) 역시 "나이가 많은 것은 중요하지 않다. 그는 훌륭한 아버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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