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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심야약국 9개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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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심야약국 9개 늘려

입력
2012.10.1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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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심야 약국이 내년부터 15곳으로 늘어난다.

17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난 2월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문을 여는 심야 약국 6개소를 지정, 시범 운영한 결과 도민과 관광객들의 반응이 좋아 내년 1월부터 15곳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지난달까지 8개월간 심야 약국 이용객은 모두 5,598명으로 이들이 구입한 약품은 해열ㆍ진통ㆍ소염제 등 8,532건으로 나타났다.

현재 도가 지정한 심야 약국은 제주시 화북동 새희망약국, 연동 부부약국, 삼도1동 새우리약국, 서귀포시 서홍동 우리약국, 성산읍 고성리 동남약국, 한림읍 한림리 세창약국이다. 내년에는 각 읍ㆍ면지역에 심야 약국이 문을 열도록 할 방침이다.

도는 심야약국의 운영 경비 일부를 제주도약사회에서 부담하던 것을 이달부터는 전액 도비(7,700만원)로 지원할 계획이다. 심야 약국에는 시간당 3만원의 당직비가 지원된다.

정재환기자 jungj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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