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이 내년 1월 차기 축구협회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조 회장은 17일 축구협회 내부 통신망에 '대한축구협회 임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제 거취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된다"며 "이번 회장 임기를 끝으로 차기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2009년 1월 대한축구협회장에 당선된 조 회장은 재임 중에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대표팀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 2012 런던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동메달 획득을 이뤄냈다.
'김연경 사태' 국감장에서 다룬다
한국 여자배구 김연경(24)의 해외 이적과 관련한 문제가 국정감사장에서 다뤄진다. 민주통합당 최재천, 정세균 국회의원 측은 19일 열리는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대한체육회 국정감사에서 김연경 사태와 관련해 질의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두 의원 측은 앞서 15일 대한배구협회, 대한체육회, 흥국생명에 김연경의 계약과 관련한 서류를 요청한 상태다. 김연경과 흥국생명 구단은 김연경의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놓고 여전히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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