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그룹 박순호 회장이 최근 동아대의료원 대강당에서 김상범 의료원장을 비롯해 의사, 간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0분 가량 기업경영 및 병원경영에 대한 특강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박 회장은 이날 특강에서 “매장을 찾는 고객의 수요가 각양각색이듯 병원을 찾는 환자도 아픈 곳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다”며 “환자들에게 정확하고 신속한 치료는 물론 그들의 마음까지 치유할 수 있는 맞춤형 진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또 “지금 이 시대는 무엇을 원하느냐?. 언제 어디서든 대접받고 최고의 서비스를 받기를 원한다. 서비스가 충만하지 않으면 이대로 끝이다”며 “100점이 아닌 110점 서비스로 환자를 응대해야 동아대의료원이 글로벌 병원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며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특히 조직의 중요성과 관리자들의 주인의식을 강조하고, 세정그룹의 위기극복 사례를 예를 들며 경기불황을 맞아 어려운 경영환경에 대처하는 자세 등을 설명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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