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중앙병원이 16일 내고장사랑운동에 동참했다. 성남중앙병원은 이날 성남시 중원구 금광2동 병원에서 박순필(58) 병원장과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고장사랑운동에 동참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지금까지 성남중앙병원 의료진을 포함한 임직원 300여명이 내고장사랑운동 카드신청서를 작성해 내고장사랑운동본부에 제출했다. 내고장사랑운동 카드에 가입한 임직원의 계좌당 적립되는 1만원과 사용금액의 0.2%는 앞으로 성남중앙병원의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복지기금으로 사용된다.
박 병원장은 "작은 기부가 모여서 큰 기부가 된다"며 "내고장사랑운동 동참으로 더 많은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남중앙병원은 최근 무료진료 봉사팀을 운영하면서 매월 하루를 병원 로비에서 환자와 보호자에게 감사의 의미로 차를 대접하는 등 지역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1982년 성남지역 최초의 종합병원으로 개원한 성남중앙병원은 230여개 병상을 갖추고 17개 진료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병원 평가에서 위암수술 사망률이 가장 낮았으며, 엉덩이관절(고관절) 수술을 싸고 잘 하는 종합병원 6위를 기록했다.
임소형기자 preca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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