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어진의 국보승격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3일 오전 10시 전주한옥마을 경기전과 오목대 등 일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기념행사는 태조어진 이안행렬 재현과 고유제, 태조어진 특별전시회 등이다.
특히 태조어진 이안행렬은 23일 오전 10시 오목대를 출발해 경기전 정전까지 500m 구간에 걸쳐 펼쳐진다.
오목대는 태조 이성계가 남원 운봉에서 왜구를 격퇴하고 돌아오는 길에 일가친척을 불러 놓고 잔치를 베풀었던 곳으로서 이안행렬에 앞서 간단한 고유행사를 진행한다.
이안행렬은 취타대와 기마대, 전라감사·경기전 전령, 어진이안 가마 및 제관 등 100여 명이 참가해 조선시대 이안행렬을 약식으로 재현한다.
이안행렬이 진행되는 동안 경기전 특설무대에서는 전주시립국악단의 기념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전주 경기전 어진박물관에 봉안 중인 태조어진은 1872년에 제작, 지난 6월 국보로 승격됐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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