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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신도시 정착 걸림돌 씻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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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신도시 정착 걸림돌 씻어내자"

입력
2012.10.1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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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이 오는 연말 충남도청의 내포신도시 이전으로 유입되는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주거환경조성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16일 홍성군에 따르면 도청 직원들을 비롯, 관련기관 이주자들이 느끼는 체감물가를 낮추기 위해 개인서비스요금에 대한 행정지도에 들어갔다. 이는 홍성의 체감물가가 대전권보다 상대적으로 높아 이주민의 조기정착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군은 음식값 등 개인서비스요금에 대한 행정지도를 펼칠 예정이다. 자율적으로 가격을 내린 업소는 '모범업소'로 지정해 공무원과 유관기관 임직원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23개인 '착한 가격 업소'를 40개로 늘리고, 150㎡ 이상의 음식점에 '옥외 가격표시제'를 시행해 소비자정보를 제공토록 했다. 또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홍성군지회와 함께 지역부동산 거래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가칭) 홍성 부동산정보 사이트'를 다음달 개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동산 중개수수료 및 전ㆍ월세 보증금 인하 등을 권고할 방침이다.

염창선 부군수는 "물가안정시책을 추진, 내포신도시와 홍성으로 이주하는 이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 홍성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준호기자 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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