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경기 지표 개선 덕에 코스피가 1,940선을 회복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95포인트(0.83%) 오른 1,941.54를 기록했다. 미국의 3분기 소비가 회복세로 반전한데다 중국의 9월 수출이 작년 동기보다 9.9% 증가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연기금(765억원)의 순매수도 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업종별로는 삼성전자가 2.31% 오르는 등 전기전자(2.24%)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가수 싸이의 아버지가 대주주로 있는 디아이는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고,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거래 정지가 해제된 웅진홀딩스는 3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0포인트(0.17%) 오른 530.23으로 마감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오른 2.78%를,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3%포인트 상승한 2.85%를 각각 기록했다.
강아름기자 sar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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