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차 주산지로 유명한 경북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 진입로 일대에 내달 국화축제를 앞두고 국화테마소공원과 쉼터, 포토존이 등장해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2012안동서후국화대향연은 내달 3, 4일 봉정사 일원에서 열린다.
이 지역은 국화차 제조용인 꽃송이가 작은 소국이 주를 이루며, 서후면 금계리에서 봉정사까지 6㎞ 구간 도로변에 국화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특히 태장 삼거리 인근에 있는 1만5,000㎡ 규모의 대규모 국화 밭 앞에 서면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로 유명하다.
안동시는 용선사 입구와 태장2리 마을 쉼터, 봉정사 주차장 등 3곳에 국화테마 소공원을 조성하고 포토존을 설치했다.
이번 국화대향연은 국화차 달이기, 국화꽃 따기, 수수떡 등 향토음식 맛보기, 국화차 전시ㆍ판매 등으로 진행된다.
조명희 서후면장은 “봄부터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공동체일자리, 공공근로사업으로 국화를 서후면 전역의 도로변에 심어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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