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요 4대 사행산업(경마ㆍ카지노ㆍ경륜ㆍ경정) 규모는 5년 만에 50% 넘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4대 사행산업 총 매출액은 13조3,362억원으로 2006년(8조5,793억원)에 비해 55.4% 증가했다. 경마가 7조7,862억원으로 압도적이었으며 경륜 2조5,006억, 카지노 2조3,146억원, 경정 7,348억원 순이었다.
이들 4개 사행산업 입장객도 연인원 3,519만명(외국인 전용 카지노 제외)에 달해 국민 10명 중 7명꼴로 도박장을 가본 것으로 나타났다. 경마가 1,951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륜 930만명, 경정 338만명, 카지노 210만명 순이었다.
4대 사행산업장을 찾은 이용객들의 1인당 평균 베팅 금액은 경마가 39.9만원, 강원랜드 카지노 39.7만원, 경륜 26.9만원, 경정 21.7만원이었다.
이동현기자 nan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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