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제37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대통령상 수상자로 각자(刻字) 분야 손영학 씨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손씨에게 대상의 영예를 안긴 작품은 '심청전 목판복원'으로, 문화재청은 이 작품이 "4만자에 달하는 글자를 새기는 끈기와 정성으로 전통공예의 가치를 잘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침선 분야 금종숙 씨는 '철릭'으로 국무총리상을 받는다. 문화재청은 이들을 포함한 수상자 98명의 작품 262점을 16일부터 11월5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서 전시한다. 시상식은 개막일에 열린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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