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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간염 감염된 혈액 117명에 수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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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간염 감염된 혈액 117명에 수혈

입력
2012.10.1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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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간염 보균자의 혈액이 검사 과정에서 걸러지지 못해 100여명에게 수혈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익 민주통합당 의원이 15일 공개한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올 6월 핵산증폭검사(NAT)라는 새 검사법을 도입한 후 B형 간염 양성 판정을 받은 헌혈자의 과거 헌혈 혈액 검체를 재분석한 결과, B형 간염 감염 혈액 59건이 헌혈 당시 음성으로 판정돼 117명에게 수혈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117명 중 2명은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고 115명에 대해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앞으로 NAT 검사과정에서 기존 검사에서 잡아내지 못한 B형 간염 감염 혈액이 추가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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