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17ㆍ대원외고)가 롯데그룹의 후원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다. 김효주는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계약금 5억원에 2년간 롯데그룹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했다. 2년 후 협의를 통해 1년 간 연장할 수도 있다. 김효주는 "프로가 된다는 느낌이 색다르다. 많은 기대와 관심을 주신 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효주는 지난 4월 한국여자프로(KLPGA) 투어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해 KLPGA 정회원 자격을 얻었다. 지난 6월에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올해 프로에서 3승, 아마추어에서 4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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