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민영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디어주들이 들썩였다.
15일 코스닥시장에서 iMBC는 14.93%(1,000원) 치솟은 7,700원을 기록했고, SBS콘텐츠허브도 10.57% 오르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SBS와 SBS미디어홀딩스는 각각 4.11%와 2.26% 상승했다. MBC가 민영화될 경우 국내 주요 미디어 상장사의 기업가치가 제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미디어 관련주 중에는 시가총액이 큰 기업이 없다”면서 “재무구조가 비교적 양호한 MBC가 민영화를 통해 상장된다면 미디어주 전반에 대한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7.67포인트(0.40%) 내린 1,925.59에, 코스닥지수는 10.53포인트(1.95%) 내린 529.33에 각각 마쳤다. 원ㆍ달러 환율은 0.7원 내린 1,110.50원을 기록했다. 3년 만기 국고채와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모두 0.01%포인트 내려 각각 2.76%와 2.82%를 나타냈다.
채지선기자 letmekno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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