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문대 가운데 유일하게 ‘산업단지 캠퍼스’로 선정된 경남정보대 센텀산학캠퍼스에서 산학 연계 교육을 위한 전국 규모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경남정보대는 18, 19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산학캠퍼스 컨벤션홀과 세미나실 등에서 전국 30개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 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전문대 LINC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가 대학교육 시스템을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개선하고 기존 산학협력 지원사업을 확대·개편해 새롭게 추진하는 것으로, 올해의 경우 전국 30개 전문대에 12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LINC가 추천한 60여개 작품을 대상으로 창의성과 기획성, 완성도, 발표, 기대효과 등을 심사해 시상한다.
18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처음으로 LINC 육성사업 참여대학 총장포럼이 열려 LINC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산학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참여 대학들과 교과부는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MOU도 체결해 LINC사업단의 청렴문화 정착을 바탕으로 각 사업의 윤리성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이날 한국산학협력학회장인 한양대 김우승 교수가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력선도대학의 역할과 발전방향 및 모델 제시’라는 주제로 강연도 펼칠 예정이다.
경남정보대학교 황일주 총장은 “대학과 기업이 함께 지역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인력양성과 기술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수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학의 체질을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개선하고 역할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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