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부산선거대책위원회가 15일 선대위를 출범하고 부산 민심 잡기에 본격 나섰다.
민주당 부산선대위는 이날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 후보가 강조한 것처럼 당 중심의 피라미드형이 아닌 각 캠프가 수평적으로 결합하는 네트워크 선대위를 구성했다”며 선대위원 명단을 공개했다.
상임 선대위원장은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장관, 조경태 민주당 의원, 목연수 전 부경대 총장이 맡았다.
공동 선대위원장단에는 강중묵 전 부산MBC 사장, 진보신당 공동대표를 지낸 김석준 부산대 교수, 김영춘 전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김태국 부산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이사장, 윤진한 전 동아대 부총장, 최옥주 전국 KBS 시청자 네트워크 사무총장, 하영욱 전 부산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방과 후 학교 멘토링사업 대학생 멘토 부대표 등이 참여했다.
상임 선대본부장은 박재호 민주통합당 시당위원장과 최인호 전 시당위원장이 맡았다.
부산선대위는 지역 현안과 정책개발에 주력하는 미래캠프와 각계각층의 대표적 인물이 참여하는 시민캠프로 구성됐다. 미래캠프는 김석준 교수와 김영춘 전 최고위원, 황호선 부경대 교수가 맡았다.
정책운영단장에는 나종만 시민사회연구원장, 정책기획단장에는 김용문 서강대 교수를 발탁했다.
미래캠프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 및 서부산권 발전 특별위원회’ 등 7개 특별위원회와 12개 일반 위원회로 구성됐다.
부산선대위는 조만간 문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열고 추가로 합류하는 인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강성명기자 smka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