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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본사 사옥 22일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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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본사 사옥 22일 '첫 삽'

입력
2012.10.1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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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본사 사옥 착공이 절반 수준을 넘어섰다.

한국동서발전은 오는 22일 울산 중구 우정동 혁신도시에서 본사 사옥 기공식과 울산화력본부 내 건설할 울산4복합화력발전소 기공식을 함께 갖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동서발전의 신청사 착공은 울산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0개 공공기관 가운데 한국석유공사,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근로복지공단에 이어 6번째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해 11월, 고용노동부 산하 4개 기관은 지난해 9월 각각 기공식을 가졌다.

나머지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관리공단, 방재연구원, 도로교통공단운전면허본부 등 4개 기관은 이미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신청사를 설계 중이어서 연말이나 내년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동서발전 신청사는 부지 3만323㎡, 지하 1층 지상 10층(연면적 2만4,985㎡) 규모로 오는 2014년 3월 완공된다.

특히 신청사에 빗물 이용시설과 물 재이용(중수)시설을 설치, 조경수와 세정수 일부를 자체 확보할 계획이어서 친환경 생태도시 이미지를 실천하는 대표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결혼식이 가능한 다목적 강당과 옥외 공연장 등을 주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앞서 착공한 한국석유공사 등도 신재생에너지 이용 설비는 물론 다목적 체육관, 체력단련실, 수영장, 테니스코트 등 주민들과 공유할 다양한 편익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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