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린'대전 국제 푸드&와인페스티벌'이 14일 폐막공연인 '시민참여 재능 기부 콘서트'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동ㆍ서 문화의 만남'을 주제로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동양의 전통주ㆍ 한식ㆍ전통무용공연과 서양의 와인ㆍ오페라ㆍ재즈 등이 한데 어우러져 관람객의 호평을 받았다.
대전시는 이 행사에 30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돼 애초 목표 관람객인 20만명을 훌쩍 넘겼다고 밝혔다.
이 페스티벌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해외 주요 18개국가의 와인단체를 포함해 모두 177개기관ㆍ단체가 참여해 265개 부스를 차리는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와인 관련 행사로 치러졌다.
관람객들은 최근 독일 베를린 와인트로피협회가 주최한 품평대회에서 입상한 와인 300여종 4,500여병과 우리 전통주 100여종, 고품질 국내 와인을 시음하는 기회를 가졌다.
대전시는 행사 기간에 세계 최대 규모의 와인품평대회인 독일 베를린 와인트로피와 '2013년 대전 와인품평대회 개최를 위한 협약'을 맺는 등 와인도시로 발전할 발판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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