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여류 십단' 타이틀은 내 차지다." 조혜연과 김혜민이 올해 창설된 여류 십단전 첫 우승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15일 마지막 단판 승부를 벌인다.
김혜민은 준결승전에서 여자 랭킹 1위 박지은에게 이겼고 조혜연은 여류기성전 우승자 김윤영을 물리쳤다. 조혜연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이며 2003~4년 여류국수와 명인을 동시에 석권, 여자 기사로는 유일하게 올해 바둑리그서 SK에너지 소속 선수로 활약했다.
김혜민은 2006년 대리배 세계여자대회서 준우승했고 올해는 여자단체전인 화정차업배에 박지은 조혜연과 함께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조혜연과 김혜민의 통산 상대 전적은 9승 6패로 조혜연이 앞선다.
여류십단전 우승 상금은 1,000만원이며 결승에 진출한 조혜연과 김혜민에게는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원익배 십단전 본선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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