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췄는데도 이를 찾아가지 않아 쌓여있는 국민연금액이 37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동익 민주통합당 의원이 11일 공개한 '국민연금 미청구현황'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 6월까지 3,381명의 가입자가 373억3,900만원을 찾아가지 않았다. 종류별로는, 10년 이상 가입해 60세부터 받을 수 있는 노령연금의 경우 가입자 1,218명이 257억8,100만원을 찾아가지 않았고, 연금에 가입했으나 연금수급연령 전에 사망한 가입자의 유족이 받아갈 수 있는 사망관련 급여(유족연금, 사망일시금)는 2,163명이 111억5,800만원을 찾아가지 않았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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