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전문 미즈메디병원이 내고장사랑운동에 동참했다. 미즈메디병원은 11일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강서미즈메디병원에서 노성일(60) 이사장과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고장사랑운동에 동참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노 이사장은 "내고장사랑운동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간호 의료 봉사를 비롯해 새터민 의료비 지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천원사랑모금회를 통한 모자 세대와 보육원 후원 등 지금까지 우리 병원이 진행해 온 사회 공헌 활동의 맥을 잇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운동으로 모인 복지 기금이 병원 진료의 문턱이 높은 모자 가정 여성들을 지원하는 데에도 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즈메디병원 의료진 등 200여명의 임직원은 이날 내고장사랑운동 카드 신청서를 작성, 내고장사랑운동본부에 제출했다. 내고장사랑운동 카드에 가입하면 계좌당 적립되는 1만원과 사용금액의 0.2%가 지역사회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 공헌 기금으로 사용된다.
1991년 불임 병원으로 시작한 미즈메디병원은 의료진 90여명, 직원 600여명과 함께 여성 질환 전반에 걸친 진단과 치료 시설을 갖춘 여성 전문 종합 병원으로 성장했다. 매년 360여건의 분만과 50만여 건의 외래 진료를 감당하고 있다.
임소형기자 preca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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