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를 여성의학과로
대한산부인과학회는 6일 대의원 총회를 열고 '산부인과'라는 전문과목 명칭을 '여성의학과'로 바꾸기로 의견을 모았다. 학회가 지난 9월 산부인과 전문의 65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85%가 명칭 변경에 찬성했고, 58%가 선호하는 명칭으로 여성의학과를 선택했다. 학회는 "임신과 출산만 떠올리게 되는 명칭 때문에 부인과 영역과 미혼 여성 진료에 제약이 많았다"며 "(실제 병원에서도 변경된 명칭을 쓰도록)대한의학회와 국회 승인을 위한 후속 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암 환자 위한 자선음악회
이대여성암병원(병원장 백남선)이 19일 오후 3시 이대목동병원 김옥길홀에서 '유방암 건강강좌와 암 환자 후원 자선음악회'를 연다. 백 병원장이 '유방암의 모든 것', 이완순 바이오넷 대표가 '당당한 내 모습 안에는 명품 아이덴티티가 있다'는 제하로 강연한다. 이어지는 음악회에선 평양 꽃바다 예술단, 이룸 크로마하프 연주단, 러시아 하바로브스크 앙상블 댄스팀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참가하면 여성건강백서, 유방건강상식책, 소정의 기념품 등을 받을 수 있다. 02)2650-5990
국제정골의학계 한의사 첫 초청강연
척추전문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이사장이 8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국제정골의학컨퍼런스에 참가해 병원 고유의 척추 치료법과 골관절 치료 물질을 주제로 한 한의학 강의를 진행했다. 병원 측은 "국제 정골 의학 컨퍼런스에서의 한의사가 초청 강연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한방 치료 기술의 우수성을 알려 양ㆍ한방 협진 기회를 늘리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골 의학은 근육과 골격을 손이나 물리적 방법으로 바로잡아 각종 병을 치료하는 대체 의학 분야다.
수족냉증 임상 참가자 모집
강동경희대한방병원(원장 박동석) 여성건강클리닉 이진무 교수팀은 홍삼이 수족냉증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보는 임상 연구에 참여할 지원자를 모집한다. 만 16~60세 이하이면서 수족냉증을 겪고 있는 여성이면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8주간 홍삼을 무료로 제공받으며 병원을 5번 방문하는 동안 적외선 체열 촬영, 냉부하 검사, 심박 변이도 검사, 피검사 등을 하게 된다. 문의 여성건강클리닉 010-2256-7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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