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 2번째 사립 국제학교인 캐나다 명문 '브랭섬 홀 아시아(Branksome Hall Asia)'가 오는 15일 개교한다고 11일 밝혔다. 브랭섬 홀 아시아는 지난 6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동의를 거쳐 교육감이 설립 승인한 학교로, 정식 개교식은 오는 29일 열릴 예정이다.
브랭섬홀아시아 제주캠퍼스는 유치부부터 3학년까지는 남녀공학으로, 4학년에서 12학년까지는 여학교로 운영된다. 총 60학급 1,212명정원 규모로, 개교 첫해인 올해는 10학년까지 300여명의 학생이 등록을 마쳤다.
지난해 6월 서귀포시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9만5,000㎡ 부지에 착공해 올해 9월 준공했으며 북미, 아시아, 유럽 등에서 온 교사 46명의 채용을 완료했다.
브랭섬 홀 아시아는 캐나다의 명문 여자 사립학교 브랭섬 홀 본교와 동일한 교육 철학과 시스템을 도입, 전 학년에 걸쳐 국제 표준 교과과정인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프로그램의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제주영어교육도시 첫 사립 국제학교인 영국 명문 노스 런던 컬리지잇 스쿨 제주(NLCS Jeju)는 지난해 9월 개교했다.
정재환기자 jungj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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