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탄천에서 청정수역 어종인 은어(銀魚ㆍ사진)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성남시는 지난달 26, 27일 탄천 10개 구간에서 수생태계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은어를 비롯해 생태복원종인 줄몰개, 각시붕어, 버들붕어, 떡납줄갱이, 갈겨니, 돌고기 등 물고기 22종의 서식이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2006년과 2007년 생태 모니터링 연구용역에서 확인된 13종에 비하면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특히 은어는 중원구 여수동 여수대교 주변에서 투망으로 채집됐다.
용인시에서 발원해 성남을 남에서 북으로 가로지르는 탄천은 길이 26.77㎞의 한강 지류다.
김기중기자 k2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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