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도심 조경의 질적ㆍ양적 향상을 위해 뛰어난 민간 조경사업장을 선정ㆍ시상하는 ‘제1회 부산시 아름다운 조경상’을 제정, 작품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모대상은 일반건축물, 공동주택, 기타 도시경관 향상을 위한 사유지 중 수목 및 시설 면적 1,000㎡ 이상인 조경사업장이며, 개인 또는 법인이 2009년 1월 1일부터 지난 9월28일까지 부산지역에서 시공해 완료된 곳이면 된다.
응모 희망 조경사업장 발주처, 설계자 또는 시공사는 19일까지 시 녹지정책과로 작품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시 도시공원위원회에서 맡아 현장평가, 프리젠테이션 등 2차례 심사를 거쳐 11월 중 대상 1개소, 우수상 1개소, 장려상 2개소 등 모두 5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과 우수상은 시공현장에 기념동판을 부착하며, 설계자 및 시공자에게는 부산시장 상패를 수여한다.
또 선정된 작품은 판넬을 조경전시회 등 관련 행사와 지역 대학 조경학과, 구ㆍ군 등에서 순회전시하는 등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조경상은 뛰어난 민간 조경지를 널리 알려 지역의 조경 수준을 높이고, 시민과 함께 하는 품격 있는 ‘그린 부산’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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