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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플러스한국 선정 대구지역 의료계 리더<7> 이영진 코넬비뇨기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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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플러스한국 선정 대구지역 의료계 리더<7> 이영진 코넬비뇨기과 원장

입력
2012.10.11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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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치료를 받은 환자에게 만큼은 ‘최고의 의사’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비뇨기과라고 하면 ‘성병’, ‘남성수술’ 등을 떠올리거나 고령의 환자가 방문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 비뇨기과 진료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전립선질환이며, 연령층도 30~40대가 가장 많다. 건강심사평가원의 통계로는 2011년 전립선 비대증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 수는 80여만 명에 달한다. 최근 5년간 질환자 수의 연평균 증가율은 13% 정도다. 전립선증상은 발기부전, 성욕저하 등 여러 가지 남성질환과 연결된다. 코넬비뇨기과 이영진(44)원장은 이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환자들의 입소문이 난 것은 수기치료 때문이다. 대부분 병원에서는 약물처방으로 진료를 끝낸다. 이 원장은 일일이 손가락으로 전립선을 부드럽게 만들어 약물치료를 병행한다. 일일이 환자에게 하기엔 꽉 짜인 진료시간 내에는 힘들지만 전립선치료는 반드시 수기치료를 병행한다는 그의 치료방식 때문인지 전립선치료를 받기 위해 다른 지역에서도 환자들의 내원 한다.

정상적인 전립선은 항문 깊숙이 아랫부분을 만졌을 때 부드러운 느낌이 나야 하므로 딱딱한 느낌이 나거나 뭉쳐지면 직접 손가락을 넣어 마사지로 부드럽게 풀어줘야 한다고 그는 설명한다.

수기치료, 전립선질환 잡는 일등공신

남자끼리 불쾌하게 수기치료를 하느냐고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그의 주관은 확고하다. “솔직히 약물치료가 편합니다. 하지만 뭉친 전립선을 풀어주고 호전경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손으로 느껴야 제대로 된 처방을 낼 수 있고 그에 따른 적절한 요법을 권할 수 있습니다.”

그의 설명을 들은 환자들은 대부분 수긍한다. 전립선질환은 약물치료를 2달 정도 하면 증상이 호전된다. 하지만 정확하게 전립선의 상황을 보고 적절한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전립선질환은 평생을 따라 다니는 지병이라는 말이 있다. 만성질환이라고 알고 있지만, 치료하면서 꾸준히 관리하면 완치할 수 없는 것도 아니다. 전립선 증상만큼은 누구보다 자신 있게 치료하며 모든 이에게 자신감을 주고 싶다는 그의 진료실은 항상 분주하다. 초기에 적절한 수기치료와 약물치료를 하고 꾸준한 운동요법과 식습관관리만 해도 재발을 얼마든지 막을 수 있다고 한다.

“무엇이든 완벽한 치료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증상이 호전되어도 재발할 수 있으므로 꾸준한 관리로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완벽한 치료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저에게 치료를 받은 환자에게만큼은 ‘최고의 의사’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대부분 환자가 자신감을 상실하거나 삶이 무기력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자를 단순히 치료의 대상만으로 보지 않고 고민을 해결하여 자신감을 회복시켜 주는 것에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잘못된 성지식 바로잡는 온라인 경찰

이 원장의 의료활동은 진료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온라인 활동도 거의 ‘경찰’ 수준이다. 한국남성의 성에 관한 관심은 세계 어느 나라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다. 정력에 좋다면 두꺼비, 뱀, 해구신 등 가리지 않고 찾고 인터넷에서도 비뇨기과 전문의가 보기에 잘못된 의료정보가 너무나 많다.

그는 벌써 몇 년째 짬이 나면 잘못된 의학정보를 바로잡기 위해 온라인에 댓글을 달았다. 잘못된 정보가 범람하자 대한의사협회가 바로잡기 위해 나섰다. 이 원장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함께 네이버 ‘지식인’에 올라온 질병 등 의료상의 고민에 답변을 하는 지식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영진 원장은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비뇨기과 전문의이자 의학박사이다. 전자책 ‘최고의 남성이 되는 비법 공개’을 발간했다. 대구은행이 선정한 ‘베스트 of 베스트’ 병원 선정, Naver 비뇨기과 의료상담의 위촉, 7개 언론사의 칼럼리스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알려졌으며 온라인관련 10여개 매체의 비뇨기과 전문상담의로 활동하고 있다.

김민규 엠플러스한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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